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국민통합 [한국 사회의 정서적 양극화: 강경지지자와 내적 효능감 효과]
• 출간일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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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전략원
IFS 워킹페이퍼 2026-01 (Vol.5)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국민 통합』
「한국 사회의 정서적 양극화: 강경지지자와 내적 효능감 효과」
정연경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선임연구원)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이념이나 정책 선호의 차이보다 정서적 양극화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정당 지지 강도가 정서적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과 내적 정치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정당 지지 강도는 내적 정치효능감을 높이고, 높아진 내적 정치효능감은 다시 정서적 양극화를 강화하는 매개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 주장이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2025년 12월 실시한 「한국 사회의 갈등 해소와 통합 실현을 위한 국민인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당 지지 강도는 정서적 양극화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으며, 이념 성향과 포퓰리즘 성향의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내적 정치효능감은 정당 지지 강도와 정서적 양극화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이념의 양극화라기보다 당파적 애착의 양극화에 가깝다는 점, 그리고 내적 정치효능감이 정치적 분열을 심화시키는 심리적 기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제어: 정서적 양극화, 정당 지지 강도, 당파성, 내적 정치효능감, 한국 정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