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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성 분석팀 12개국 보고서 (브라질의 경제안보) 조회수 503
출간일자 2023-07-01
클러스터
국가미래전략원 <경제안보 클러스터>
(지정학적 주요국 경제안보 정책 현황정리를 위한)
정성분석팀 12개국 보고서
『브라질의 경제안보』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의 <경제안보 클러스터>는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의 강점과 약점, 한국과의 연결관계 연구를 위해 전직 및 현직 외교부 공직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12개국 경제안보 현황을 평가하고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자원대국이자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경제안보 전략과 한-브라질 간 협력 방향을 분석하였다. 브라질은 풍부한 광물자원(철광, 니켈, 희토류 등)과 농산물 생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량·에너지·광물자원 안보가 국제 정치경제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지정학적·경제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SWOT 분석 결과, 브라질의 강점(Strengths)은 중남미 제1의 국가로서 자원과 풍부한 에너지, 그리고 광물자원, 거대한 내수시장, 지속적인 투자의 유입, 과학기술과 산업적 능력, 안보 면에서 외부 도전의 부재로 나타났다. 약점(Weaknesses)은 정치체제의 비효율성, 경제 양극화와 파생 문제, 취약한 경제 구조, 브라질 코스트(과도한 노동권 보장, 만연한 부패와 높은 범죄율, 열악한 인프라 시설), 취약한 의료보건 체계, 지역 강국의 한계로서 미국의 영향력에의 의존이 지적되었다. 기회(Opportunities) 요인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남미의 핑크 타이드가 제시되었으며, 위협(Threats)으로는 줄타기 외교의 어려움, 국제적인 아마존 훼손 비난을 들 수 있다.
경제안보 관점에서 한국에서도 브라질은 남미대륙으로 외연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국가이다. 브라질의 거대한 소비 시장, 풍부한 원유와 광물자원, 제조업 관련 협력 등 경제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브라질을 기반으로 중남미로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브라질은 우호적인 세력이 될 수 있다. 특히 제2차 핑크 타이드로 중남미에서 브라질의 리더십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 브라질과의 관계 강화는 필수가 되고 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협력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과학기술, ICT, 5G, 전자정부, 교육, 의료보건, 바이오, 인프라 건설 등에 집중하여 구체적인 협력의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주제어(Keywords)
브라질, 경제안보, 자원안보, 글로벌 공급망, 산업다변화, 핑크 타이드, 중남미 전략, 과학기술 협력, 인프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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