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Own)를 넘어 협력(Collaborate)과 활용(Access)으로 : 국가 기술확보전략 프레임워크

국가미래전략원 이슈브리프 Vol. 46
출간일 2026-01-15
조회수 52
국가미래전략원 이슈브리프 Vol.46
“소유(Own)를 넘어 협력(Collaborate)과 활용(Access)으로: 국가 기술확보전략 프레임워크”

이번 이슈브리프는 기술이 국가 안보와 주권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오늘날의 환경 속에서 한국의 국가 기술확보전략이 직면한 한계를 진단한다.
기존의 한국의 기술확보전략은 전략기술의 지정이나 특정 핵심기술의 국산화 목표와 같이 ‘무엇(What)’을 확보할지에만 치중한 채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본 이슈브리프는 이러한 접근이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기술을 ‘어떻게(How)’ 확보·활용할지에 대한 전략적 모델이 부재했음을 지적한다. 특히 국가 역량과 시간 및 자원의 제약상 특정 국가가 핵심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정한 기술주권은 자급자족이 아닌, 글로벌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 자율성과 선택권을 극대화하는 데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 이슈브리프는 국가의 기술 확보 경로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조화한 OCA 전략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Own (독자개발): 자국 내 직접 투자와 공공 R&D를 통한 독자적 기술 확보
-Collaborate (협력): 국제공동연구 및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 기술 개발
-Access (활용): 수입, 라이선싱, 기술 인수 등을 통한 신속한 외부 기술 도입

이러한 전략은 외부의 ‘확보 압력(Securing Pressure)’과 내부의 ‘역량 잠재력(Capability Potential)’이라는 정량적 지표를 통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기술 확보의 시급성은 높으나 내부 역량이 낮은 경우 ‘Access’ 전략을, 내부 역량이 높을 경우 ‘Own’ 전략을, 역량이나 확보 압력이 모두 낮은 경우 ‘Collaborate’을 선택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나아가 본 이슈브리프는 이러한 전략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기술 역량의 성숙과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동태적으로 전환(Strategic Switching)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국가 핵심기술 확보 전략 로드맵 수립을 통해 정책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