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은… 국내·외 주요 이슈 연구 최고학자들이 모여 논의

2023-02-01l 조회수 675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은 국내외 융·복합적인 주요 이슈를 연구해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 싱크탱크다. 서울대가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적·물적 연구자원을 갖춘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5가지 주제별로 클러스터를 구성해 발표와 강연, 토론회를 개최하고 2∼3년 단위로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세계질서 변화와 한반도 미래에 대한 연구는 손인주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담당한다. 홍콩대 국제정치학 교수를 지낸 뒤 2017년부터 서울대 강단에 서고 있는 손 교수는 미·중 관계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가진 교수로 알려져 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를 담당한 이철희 경제학부 교수는 세계화와 인구변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9인이 공저한 ‘혁신의 시작’ 집필에도 참여해 경직된 교육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주의 위기 클러스터는 유홍림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맡는다.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을 지냈던 유 교수는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정치사상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클러스터는 임재준 호흡기내과 교수가 담당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이후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의 미래 분야는 이정동 응용공학과 교수가 맡아 기술주권과 혁신에 대해 지식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대는 전략원이 안정적인 연구 조직으로 자리 잡은 후 국가정책포럼과 국가전략위원회의 활동을 포괄하는 공식 웹사이트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