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물

국가미래전략원 <과학과 기술 미래 클러스터>
『그랜드 퀘스트 10: 세상을 뒤흔들 도전적인 최초의 질문_시즌 2』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가 놀란 산업화를 이룬 한국은 이제, 단순한 추격자가 아닌 고유한 문제의식과 비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탈바꿈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설계를 제시하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한 마지막 성장통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고통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는 탈피의 과정을 무사히 겪어낸다면, 피크 코리아의 우려를 떨치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기술 선도국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 지금 산업과 과학기술의 각 분야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해답보다 ‘도전적인 최초의 질문’이며, 이 질문을 통해야만 한국이 다시 한번 기술과 산업의 새 질서를 주도할 수 있다.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그랜드 퀘스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그랜드 퀘스트 10』은 지금의 한국 산업이 ‘도입-개량-자체 기술’로 이어지는 추격형 모델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음을 통찰하며, 이제는 도전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시행착오를 통해 새로운 기술 개념을 축적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그 통찰을 실제로 실행에 옮긴 결과물로서, 단순한 제안에 머물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21인의 석학이 참여해 10개 핵심 분야-역노화 기술, 미생물 세포 공장, 태양전지 기술, 신종 바이러스 예방백신, 뉴로모픽 아키텍처, 옹스트롬 미터 시대 반도체 기술, 포스트 실리콘, 공간 디스플레이, 뇌내현실, 그리고 일반인공지능-에서 ‘향후 10년 안에 해결된다면 세상을 뒤흔들 질문’을 도출하고, 그에 대한 접근의 실마리까지 함께 모색하였다. 이 책은 독창적 개념설계는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버전 1에서 시작해 차근차근 스케일업해가는 창조적 축적(Creative Accumulation)의 과정임을 강조한다.

주제어
한국 산업화, 기술 선도국, 도전적 최초 질문, 창조적 축적, 미래 핵심 과학기술, 10대 혁신 분야